“진도군 농업 발전은 여성의 힘으로”

  • 진도군 여성 농업인 새해영농교육 실시

    진도군에서 ‘소비자 맞춤형 농산물 유통, 아이디어가 승부한다!’라는 주제로 여성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영농설계교육이 실시됐다.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된 새해영농설계교육은 고정 자산 없이 올해 산지유통 매출 70억을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는 이레유통영농조합법인 대표인 김영진씨를 초청,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 중심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영진 대표는 “▲농업 현장의 작업 환경 ▲수매 시스템 ▲소비자 구매 성향 변화 등 환경 다변화에 맞춘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농산물 판로 확보와 관련, 공판 도매시장의 기준을 탈피하고 소비자의 선택 기준에 우선 접근할 수 있는 상품가치의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석한 황옥숙 회장(진도군 생활개선회)은 “여성 농업인의 섬세하고 꼼꼼함을 농업에 접목시킨 아이디어농산물 판매 상품 개발로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교육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여성 농업인의 지식 기반 확충과 권익 향상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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