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구제역 예방 특별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 축산농가 소독필수, 이상증세 발견 시 신고 홍보

    진도군이 봄철에 발생하는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특별 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진도군은 “3월 1일부터 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특별 방역 대책 상황실은 이인곤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4개반 15명, 공수의사 1명 및 읍면 가축질병 예찰 담당 7명을 투입, 임상 검사와 질병 예찰 등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방역대책은 구제역 병원체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검역 조치와 농장 발생을 막기 위한 소독활동과 의심축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활동 강화를 중점으로 운영된다.

    또 혈청 검사 실시와 구제역이 발생될 경우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초동 방역태세를 확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사슴 등 발굽이 갈라진 가축에게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가축1종 전염병으로 지난 2000년 15건, 2002년에는 경기 안성 등 4개 시·군에서 16건 발생 이후 현재 까지 발생되지 않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매개체에 의한 감염 뿐 아니라 봄철 황사를 타고 이동해 감염될 우려가 있어 축산농가의 철저한 소독으로 조기예방이 필수적이다“ ”구제역 이상 증세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은 2005년부터 다발 지역인 아시아ㆍ아프리카 국가에서의 발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국제적으로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북한의 경우 최근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고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과 인적ㆍ물적 교류의 증가로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의전화:진도개축산사업소 축산진흥담당 강경화(061-540-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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