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유가대비 에너지절약 초강력 대책 마련



  • 목포시가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2차 오일쇼크(‘80)에 맞먹는 경제충격 발생을 대비해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초강력 에너지절약 추가대책을 마련했다.

    최우선으로, 목포시는 시청사 냉방기 가동 실내온도를 공공기관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26℃)보다 2℃나 높은 28℃로 실내온도를 유지키로 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공부문 전기사용 억제를 위해 청사내 2,400개 전등 중 40%가 넘는 창가, 복도쪽 1,000여개 전등을 소등하기 시작했고,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은 「차없는 날」로 지정하여 정종득 목포시장이 도보로 출근하는가 하면, 205대의 자전거를 구입, 시청사 및 동에 배치하여 직원과 민원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타기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도로를 보수하고, 보도턱을 낮춰갈 계획이며, 근거리 차량교통 수요를 자전거로 흡수하여 에너지 절약과 함께 시민건강 증진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 철도폐선부지를 자전거 도로로 개설(L=3.5㎞)하여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로등은 주요간선도로 37개 노선에 대하여 밤 11시 이후 격등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밝은 대로변 가로등 점등 개수를 감소했으며, 야간경관조명은 축제나 행사시를 제외한 날에는 일제 소등을 철저하게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관용차량의 경우 노후차량 매각 후 대체차량은 구입하지 않고 임차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검토하고 있어 목포시의 에너지절약 초강력대책이 적지 않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초 고유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목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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