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음악분수, 목포관광의 중핵사업으로 개발

  • 목포시가 목포 관광의 중핵사업으로 해양음악분수를 설치한다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목포시는 관광산업만이 목포발전의 유일한 대안으로 목포 해양음악분수를 미국 라스베가스, 싱가폴 센토사, 우리나라 고양시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훨씬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목포시에서 개발하려고 하는 목포해양음악분수는 길이 150m, 높이 35m로 해안에서 150m이상 떨어져서 설치된다.


    또한 이동식으로 설치되어 필요할 때마다 평화광장에서 삼학도, 유달유원지 등으로 옮겨 다닐 수 있게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음악분수사업은 국가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60억원중 50%인 80억원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되고 사업비 또한 사업자가 자기 자금을 일시에 투자한 후 연차적으로 상환하는 방식의 채무부담행위로 시행된다.


    따라서 목포시는 이와 같이 해양음악분수가 해안에서 150m이상 떨어져서 가동됨에 따라 바닷물 날림피해는 없을 것이며 바람이 세게 불면 가동을 멈추고, 기상상황에 따라 미리 가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며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채무부담행위를 하면 예산을 낭비하고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없었다며 해양음악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주장에 대해 최근 고속도로, 공항 그리고 하수도도 민간자본으로 사업을 시행한다며 해양음악분수를 민간자본으로 설치하면 오히려 시민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양음악분수는 2005년부터 계획되어 2008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그 동안 많은 검토와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거쳤고 대부분 시민의 찬성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좋은 의견들을 수렴해서 즐거운 음악, 아름다운 불빛, 다양한 물보라가 환상적인 목포의 밤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써 목포관광의 중핵사업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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