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 건설 ‘청신호’…내년예산 700억 확보

  • 목포대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700억원을 확보하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전반적인 국비사업이 준공 계획년도 변경 가능성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정종득 목포시장은 “중앙정부와 박지원 국회의원에게 목포대교 조기완공 필요성을 강조하며 끈질긴 예산확보 노력 끝에 272억을 증액, 7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1년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목포대교는 총 연장 4.129km의 폭 35~40m의 왕복 4차선 도로로써 총공사비 3,028억원을 투자하여 2004년 턴키방식으로 발주한 서남권 지역 현안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목포시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1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내년예산 700억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2011년까지 1,13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2008년 12월 37%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탑 2개소가 수면위로 24~53m가 부상했으며, 내년에는 접속교 교각이 완료되고 상부 강교가 제작된다.

    목포대교가 완공되면 영산강 하구둑 상습정체구간 교통란을 해소할 수 있으며, 목포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 국제공항 물류 시설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물류비용 절감 등 다도해의 새로운 관광루투가 조성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목포시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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