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개장

  • 선진 물류·유통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 마련…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



  • - 원도심 상권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제 기대

    대형 할인마트 입점과 유통환경 다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유통업체의 자생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해 설립한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가 단장을 마무리하고 종득 목포시장, 도의원, 한국슈퍼마켓연합회장, 목포재래시장연합회장,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10일 개장식(15:00)을 가졌다.

    목포시 유달경기장 남측 산정동 1282-3번지 일원에 위치한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는 목포시와 전남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 2007년 8월 협약체결 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393㎡ 부지에 지상 3층 사무동(495㎡)과 지상 2층 창고동(2,100㎡)이 들어서 있으며 연매출액 100억을 목표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취급품목은 공산품·주류 일체, 생활용품 등 5천여 품목으로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 함평군, 영암군, 해남군, 진도군, 강진군, 장흥군, 완도군 등 전남 서부지역 조합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물류센터가 들어섬으로써 유통구조가 기존 5단계에서 3단계(생산자⇒ 물류센터 ⇒ 슈퍼마켓)로 축소되어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유통업체는 물류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는 값싸고 질 좋은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선진 물류·유통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정종득 목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만든 물류센터가 원도심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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