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 제84회 정기연주회 개최

  • 목포시립교향악단이 3월 19일(19:30), 《revealing Tchaikovsky》주제로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8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9세기말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라고 할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은 선율적 영감과 관현악법에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데, 목포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첫 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중 폴로네이즈를 연주한다.

    이작품은 러시아의 가극 중 가장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비제의 ‘카르멘’을 보고 감격한 후 주위에 있는 현실적인 인간의 비극을 묘사해 낸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푸시킨의 작품을 읽은 차이코프스키는 민족적인 흥미와 시적인 풍부함에 마음이 움직여 이 오페라의 작곡에 전념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은 푸시킨의 민족적인 정서와 작곡자의 주관이 아름답게 합쳐진데서 성공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하는데, 각 악장은 모두 간결하고 현악 합주에 의한 조심스런 표현을 볼 수 있으며, 악풍에 있어서는 1악장, 2악장은 유럽의 낭만적인 영향이 드러나며, 3악장에서는 우수와 감미로우면서 독특한 슬픔이 깃들어 있으며 러시아 민속 무곡을 사용한 마지막 악장은 더욱 그렇다.

    교향곡 4번은 비교적 어두운 표제가 붙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우울하기보다는 오히려 명랑하고 활력이 있으며 운명의 냉혹감을 압도하여 야유하는 듯한 기분을 자아낸다. 따라서 그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변화가 많고 정열에 차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84회 정기연주회   2009년 3월 19일      - revealing Tchaikovsky -
    P.I. Tchaikovsky  OPERA “Evgény Onégin”  op.24  
                              Overture 中  Polonaise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서곡 중
                                     폴로네이즈 작품번호 24번
    P.I. Tchaikovsky     Serenade for Strings in C major, Op. 48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 작품번호 48번
    P.I. Tchaikovsky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바단조 작품번호 36번
    공연문의/ 목포시립교향악단 (061-281-3108)

    <목포시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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