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원 이전 개원

  • - 일제 강점기,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곳으로 이전 … 의미와 상징성 ‘커’
    - 전통계승, 창조, 현대문화와 접목…최고의 문화도시 추구

    목포문화원(원장 김석철)이 원도심 오거리 구 조흥(신한)은행으로 터전을 옮기고 ‘09. 4. 14일 개원했다.

    1990년부터 사용해 왔던 사적 289호 구 시립도서관에서 원도심 오거리에 있는 등록문화재 제29호 구 호남은행(나중에 조흥은행, 신한은행) 목포지점으로 이전했다.
    이 곳은 일제 강점기 일본의 식민자본에 맞서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 역사성을 인정받아 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정종득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장복성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목포 문화원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16시)열린 개원식(옛 조흥(신한)은행)을 통해 김석철 문화원장은 “목포문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오거리에서 목포문화의 새로운 부흥과 발전을 위해 목포문화원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정종득 목포시장은 “근대화의 자주적인 모습을 견지하고 있는 곳으로 이전하게 된 것은 의미와 상징성이 크다”며, “앞으로 전통 계승과 창조는 물론, 현대문화와의 접목을 통해 목포의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목포를 최고의 문화도시로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목포문화원은 본관 1층과 별관 사용면적 총 170여평에 15면의 주차장을 구비하고, 앞으로 향토문화 연구와 실버문화 거점으로서 시민과 함께 문화원의 위상 제고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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