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무항생제 축산물한우 인증 획득

  • - 돼지에 이어 한우까지 인증 획득 -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최근 소비자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군 자체사업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사업을 지원한 결과, 올 7월에 인증을 받은 돼지에 이어 이번엔 한우까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한우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법인체는 전남 무안군 몽탄면 당호리 사천영농조합법인(대표: 박선호)이며, 2006년부터 무항생제 축산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다 금번 친환경농산물 전문인증기관인 (주)스페이스로부터 2007. 8. 24일 한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사천영농조합법인에서는 무항생제 축산을 위해 합성항균제 및 호르몬제 등 동물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봉침요법, 천연 면역 증강제 사용 등으로 항생제를 대체하였으며, 사육밀도 및 가축 음용수 기준을 준수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등 동물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친환경 사료를 위해 무농약으로 조사료를 재배하여 친환경 조사료 인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총체보리, 미강, 미생물제, 효소제 등을 배합기로 배합하여 자체적으로 양질의 사료를 만들어 급여하고 있다.

     

    사천영농조합법인 소속 한우농가인 박영기씨(42세, 몽탄면 당호리)는 ”한우 무항생제 축산을 해보고자 마음먹었을 때, 주위의 따가운 시선도 그렇고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좌절도 많이 했다 그 어려움을 이기고 인증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의해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며, 우린 미리 그 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 무항생제 브랜드를 만들어, 특허청에 상표등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우농가들은 기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고품질 안전 축산물 을 생산할 수 있다면 무분별한 수입육과의 차별화는 물론 우리 축산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무적인 반응이다.

     

    무안군은 친환경 축산을 위해 2007년 군 자체사업으로 411백만원을 확보하여, 무항생제 축산물인증 지원사업 76백만원, 무농약 조사료생산사업 25백만원, 미생물제 지원사업 60백만원, 축사비가림시설 50백만원, 환풍기지원사업 100백만원, 자화수기 지원사업 100백만원 등을 지원하여 친환경축산 기반을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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