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획득! 무안 황토랑 쌀․양파 경쟁력 선점

  • - 당뇨조절용 쌀로 태어난 “절당미인” 본격출시 -

     

    무안군(군수 서삼석)에서 추진한 다양한 변화와 혁신의 씨앗이 농업분야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 무안군에서 매년 반복되어온 쌀과 양파의 판로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무안군에서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의 성과를 바탕으로 특허청에 참여기관과 공동출원한 “양파를 이용한 혈당강하 쌀의 제조방법”이 특허청의 특허증이 발급되었다.

     

    이번 특허청의 특허획득을 계기로 양파를 이용한 당뇨(혈당)기능성 쌀인 “절당미인”의 본격적인 출시가 가시화됨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게 되어 UR이후 WTO, FTA 등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지역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당뇨(혈당)기능성 쌀인 “절당미인”은 혈당강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병 환자들이 식사를 통하여 용이하게 혈당을 조절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별도의 혈당강하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으며 당뇨병 환자 뿐만아니라 당뇨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국민보건증진에도 큰 기대를 모우고 있다.

     

    지금까지 당뇨병 환자들은 일정한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물 섭취에 주의하는 한편, 식이요법과 함께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선별적으로 섭취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확보등 농업분야 혁신의 성과

    당뇨(혈당)기능성 쌀 “절당미인”은 주 재료가 무안에서 생산되는 황토랑쌀과 양파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지역 농업인의 주소득원인 쌀과 양파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어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년에는 양파재배 가능지역이 주산단지에서 비주산단지로 확대되면서 양파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 등 생산량이 증가하여 조생종 양파가격하락에 따른 양파재배 농업인의 시름이 컸다.
     
      전국 양파생산량의 17%를 점유하고 있는 양파 최대 주산단지인 무안군은 양파기계수확 시연등을 통해 재배와 수확과정의 생력화, 유통의 단순화, 다양한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하여 실질적인 이익이 농업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한 변화를 꽤하고 있다. 지속적인 무안양파의 가격안정과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무안황토랑”의 공동브랜드로 품질고급화 및 규격품출하 등을 통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파워 제고 및 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특허등록한 당뇨(혈당)기능성 쌀 “절당미인”은 주원료를 무안양파와 무안황토랑 쌀로 사용하도록 특허를 획득하였고 무안양파 지리적표시도 무안백련차 지리적표시와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등록됨으로써 지적재산권 확보에 따른 무안군 농특산물의 이미지 쇄신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08년도 원예작물 브랜드 경영체 육성사업에 양파 산업을 신청해놓고 있어 금년 하반기 농림부의 최종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웰빙 기능성식품으로 변화하는 무안황토랑쌀

     금년 무안군에서 생산하는 쌀 43,004톤중 공공비축 5,854톤을 제외한 37,150톤은 농협 및 개인RPC 등을 통하여 1차 소비 위주로 쌀판매가 이루어질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소비패턴이 2․3차 웰빙 기능성 식품으로 소비자의 기호가 옮겨가면서 무안황토랑쌀은 당뇨(혈당)조절용 쌀인 “절당미인”과 쌀고기 생산에 약 5,175톤이 소요될 예정으로 있어 무안황토랑쌀 판촉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무안 황토랑쌀 판촉은 지역 RPC를 비롯하여 무안군 공직자가 앞장서 전국에 무안황토랑쌀 평생고객 확보를 통한 판촉과 무안군 소재 목포대학교, 초당대학교, 목포폴리텍Ⅴ대학를 비롯한 각급 보육시설, 초중등학교 및 자매결연 지자체인 경기도 군포시, 서울시 도봉구청 공무원과 어린이집 및 식당 등의 판촉으로 무안황토랑쌀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기능성 웰빙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쌀고기는 (주)하이즈(대표 김교선)에서 개발하여 쌀로 만든 식물성 식품으로 무안황토랑쌀, 양파, 대두 등을 사용하여 2003년부터 제품연구를 시작으로 2005년 6월 전라남도 친환경농수산물상품설명회때 첫출시를 계기로 2005년 11월 서울쌀박람회에서는 참석한 각계 전문가 시식등을 통하여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또한, 이번 당뇨(혈당)기능성 쌀인 “절당미인”의 특허등록으로 무안 황토랑쌀의 브랜드 파워는 물론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쌀 소비의 계기가 됨으로써 과감한 가공식품으로 변화를 꽤한 무안군의 혁신이 덧보이는 부문이다.

     

    당뇨기능성 쌀인 절당미인은 1kg, 3kg단위로 판매되고 쌀고기는 7종이 개발되어 (사)생협연대, (사)한살림, 한마음공동체, 학사농장 및 전국 800개 조흥신시 유기농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적인 학교급식을 비롯한 고속도로 휴게소 납품 및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할 계획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어 무안농특산물이 새롭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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