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 고속도로 전남지역 구간 우선 개통

  • -오는 11월 무안국제공항 개항에 맞춰...무안서 나주IC까지 29km-

     

    서남권 발전의 심장부와 같은 무안국제공항 개항에 맞춰 공사 중인 무안~광주 고속도로의 전남지역 구간이 오는 11월 우선 개통된다.

     

    3일 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은 동북아를 겨냥한 지역 거점공항으로 서남권 개발과 함께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수요에 적극 대비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전남의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중요한 SOC이다.

     

    무안국제공항은 그동안 경제성 문제로 개항시기를 연기해 왔지만 올해 마무리 사업비 전액을 투입, 완공해 오는 11월 개항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무안~광주 간 직통 연결 고속도로의 경우, 무안에서 나주IC까지 29㎞를 오는 11월 우선 개통하고 나머지 광주광역시 구간인 4·5공구는 터널공사를 추진 중에 있어 2008년 6월 개통할 계획이다.

     

    특히,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나주IC~광주시)의 우회도로 계획으로 나주IC~대산3거리(지방도 831호선)~평동산단으로 우회하는 방안과 나주IC~동신대(지방도 831호선)~평동산단으로 우회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들 우회도로 구간은 30여년 전에 포장된 노후 도로로 노견이 확보되지 않았고 도로 폭원이 3m~3.25m로 중·대형 차량 통행이 어려워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개선방안으로 현재 시공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서광산IC를 이용, 평동저수지앞 임시도로(L=250m)를 개설해 중로(2-46호선)를 따라 평동산단까지 불과 3분 내에 진입할 수 있는 우회도로 개설방안을 한국도로공사와 광주광역시를 방문, 건의함에 따라 조만간 개선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앞으로도 서남부권, 광주근교권 등의 SOC체계를 지역여건 변화 추이에 맞춰 현실에 맞도록 국가계획에 반영해 나가고 지역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는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건설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건설행정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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