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신품종 연(蓮) 개발연구사업 박차

  • - 신품종 홍련은「초의홍련」으로 명명 -

    무안군(군수 서삼석)이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연품종 육종 및 개량연구 사업을 추진하여 신품종 연 5품종을 개발, 현재 증․번식 중에 있다.


    증번식중인 연은 무안군 관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연을 바탕으로 개량을 거듭하여 꽃색, 향 등 품종 특성이 우수한 5종을 엄선한 것이다. 홍련계통 3종은 “초의홍련, 무안홍백련, 진달래”, 백련계통 2품종은 “초의백련, 승달백련”으로 명명하고 품종특성을 계속해서 조사 중이다.


    특히 초의홍련은 조선중기 다성으로 불렸던 초의선사가 홍련과 토란을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초의선사의 요사채 명이 자우산방(紫芋山房)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이와 같이 명명하였다.

    초의홍련은 다른 연에 비해 꽃의 붉은 색이 진하고 오래 지속되어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고, 잎은 부드러워 쌈밥 등 가공용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초의홍련을 대량으로 번식하여 무안군 삼향면 초의선사의 탄생지 일대에 재배하여 무안 회산백련지와 더불어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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