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단비, 무안군 농기계 순회 수리

  •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관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갈수록 농촌인구 노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농기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농기계 고장 또한 해마다 늘어나, 농기계를 고치고자 하는 농민의 수리비용은 가계의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는 농민에게 폭염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고 무안군은 농기계 순회수리를 연중 100회 계획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리에 소요되는 부품의 비용만을 농민이 부담케 하고 있다.

     

    작업 도중 갑작스런 농기계의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 이런 서비스의 호응은 대단하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찾아가 고장 난 농기계 수리를 고치고 있는 담당자는 “연세가 지긋한 노인들은 농기계 순회수리 날을 애타게 기다리며, 새벽이고 밤이고 가리지 않고 전화를 해대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농기계수리에 대한 농민의 기다림은 크다”고 전한다.

     

    또한, 농기계 순회수리 뿐만 아니라 안전사용 관리요령 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농기계로 인해 발생하는 불의의 인명사고도 최소화하는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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