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향기 따라 떠나는 웰빙여행 제11회 무안백련축제 보러 오세요.

  •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무안백련대축제"가 8월 4일부터 12일까지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회산백련지는 33만평방미터나 되는 넓은 저수지로 수면이 모두 백련으로 뒤덮히며 지름이 1m가 넘을 정도로 넓게 퍼진 연잎의 바다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곳의 연은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백련으로 매년 8월에서 9월이면 어김없이 주먹만한 순백의 꽃을 피워내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이번 축제는 8월4일 오후 2시 개막행사인 “2007인분 연쌈밥 나눔잔치”를 시작으로 무안농특산물 깜짝경매, 무안여성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며, 백련 천연염색, 연문양 도자기 빚기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참여마당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무안군은 그동안 백련축제가 프로그램 나열식 행사로 개최되어 왔으나 이번 백련축제부터는 나열식 행사중심에서 과감히 탈피해 관광객들에게 백련의 깊은 인상과 감동을 주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한 테마축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농산물 상품권을 교부하고 하늘백련 상품 판매관과 상시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백련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시키며 “관람형 축제의 큰 틀 속에 작은 테마축제”로 백련맥주, 하늘백련, 백련 웰빙음식 체험장 등을 축제장 곳곳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웰빙 연꽃탐방로 일주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에게는 무안의 특산물인 양파를 지급하고 방학기간에 맞춰 학생들을 위한 꿈나무 과학교실, 동물과 함께하는 체험 등 다양한 자연학습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관광객들의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축제 기간동안 황토, 갯벌,다도체험 등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약사사, 법천사 등 관내 사찰을 활용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백련이 무안군을 대표하는 브랜드 마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일 관광객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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