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사랑의 땔감으로 추위 녹인다

  • 숲 가꾸기 산림부산물…소외계층에 53톤 땔감 지원

  •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되는 산림부산물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완료했다.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소외계층 34세대에 세대 당 1톤씩 땔감을 직접 전달했으며, 지난 상반기에도 19톤의 땔감을 전달한 바 있어 올해 총 53톤의 땔감을 지원했다.

    지원한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산림부산물로써 활용 가치가 다한 나무를 어려운 가정에 지원함으로써 화석연로 대체 효과를 제고하고 산림부산물의 이용촉진을 비롯해 산불방지, 산림재해 예방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땔감을 지원받은 한 대상자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을 지낼 일이 막막했는데 땔감을 지원받아 한 시름 놓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지원은 산림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가정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