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친환경 볍씨소독 연시회 개최

  • 벼 키다리병, 도열병, 이삭선충 등 병해충 사전 예방

  •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4일 본격적인 벼농사 시작을 앞두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과 벼 이삭선충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한 연시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벼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해 벼 수발아가 발생되는 등 올해 종자 감염을 통한 병해충 발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자가 채종볍씨를 종자로 사용할 농가는 소금물가리기(염수선)를 통해 충실한 볍씨를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연시회를 실시했다.
     
    소금물가리기는 먼저 볍씨의 까락을 없앤 후 메벼는 물 20L당 소금 4.23kg을, 찰벼는 1.29kg을 놓은 소금물에 담가,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로 2~3회 씻은 다음 그늘에 말려 보관 후 종자소독을 하고 사용하면 된다.

    볍씨소독은 친환경농법을 위한 온탕소독과 소독약제를 이용한 일반소독으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해마다 같은 계통 약제를 사용하면 방제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2~3년 주기로 약제를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안군 관계자는 “금년 수발아가 의심되는 볍씨를 사용하면 발아율이 저하되고 곰팡이병 발병이 우려되므로 소금물가리기를 통한 우량볍씨 확보와 종자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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