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인력직거래로 농번기 인건비 상승 억제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주요 소득작목인 마늘․양파 수확기에 인력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대폭 상승으로 매년 농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서 지역농가의 인건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유휴인력을 활용한 인력직거래 활성화와 농촌일손돕기 인력확보를 통한 마늘․양파작업 성수기 인력 집중투입 등 인력수급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부근에 형성되는 인력시장과 유료 인력소개소를 거치지 않고 농가와 농작업반 간의 인력직거래와 대량 일손공급이 용이한 농촌일손돕기가 평상시보다 2～3배 이상 급등하는 인건비상승 억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인력직거래가 가능한 관내 마을별 농작업반을 우선 파악하여 인력 소요농가와 직거래를 연결하여 주는 한편, 마늘․양파수확 성수기(5월말～6월 중순)에 인력 집중투입이 가능하도록 관내․외 기관․사회단체, 각종 봉사단체, 군부대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일손돕기 인력을 최대한 확보함은 물론, 내실 있는 농촌일손돕기 실시로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무안지역은 해마다 마늘․양파 수확기에 집중적인 인력이 필요함에 따라 인력시장 인건비가 과도하게 형성되어 지역농가들의 수익성 악화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여 군에서는 적정 인건비 유지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뚜렷하고 획기적인 해결책이 없어 안타까운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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