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무안백련축제

  • - 공연행사 거품을 빼고 다이어트 축제로 개최 한다 -
     

    무안군(군수 : 서삼석)은 2007년 무안백련축제를 그동안 많은 논의과정을 거친 결과 오는 8월 4일 부터 8월 12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축제”로 방향을 결정 하였다.

     

      ‘97년 무안연꽃축제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무안백련대축제는 그동안 성장을 거듭하였으나,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다소 미흡했다는 주장이 여러 차례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축제예산은 물론 무대공연 중심의 나열식 프로그램 등 거품을 과감히 빼고 관람형 축제 및 체험형 축제로 방향을 바꿔 이른바 “다이어트 백련축제”로 개최키로 결정한 것.

     

     특히, 금년에는 백련불교문화 축제를 분리시켜 7월13일부터 7월17일까지  민간주도형 축제로 개최하고, 군 에서 주관하는 무안백련축제는 8월에 집중하여 개최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또한 군에서 주관하는 백련축제 이외에도 회산백련지에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연꽃개화시기(7월~9월)에 맞추어 각종 민간단체 주관으로 무안분청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집중하여 그야말로 “축제속의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 백련축제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으로 “전국양파 김치 담그기 대회”는 전국 양파생산의 으뜸을 자랑하는 무안군의 현실을 반영한 특별 프로그램으로써, 양파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비촉진 운동을 위해 마련한 기획행사로 “관광객 분야, 외국인 분야, 군민 분야, 이주여성분야”별로 양파 김치 담그기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들이 담근 김치는 자기집으로 가져가고, 그중에서 으뜸김치, 버금김치를 선정하여 시상금도 마련했으며, 즉석 경매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미 FTA 영향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소고기 판매촉진을 위해 축협과 축산단체를 중심으로 축제기간 동안 중간 마진 없이 관광객 및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하여 “양파한우”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홍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백련축제라는 브랜드 네임에 걸맞게 연차, 연맥주, 연국수, 연냉면 등 연관련 상품 판매 및 홍보를 위해 다양한 시식코너를 마련하고, 연관련 음식점을 확대 운영하여 차별화된 먹 거리 문화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회산백련지 자연생태공원 입장권 매표시 할인 쿠폰 제공은 물론, 무료택배 서비스 지원 등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 및 판매촉진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