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일로읍 이동옥, 소외계층에 쌀 200포 기부



  • 무안군 일로읍 이동옥 씨가 지난 10일 명절을 앞두고 쌀 200포를 기부한 것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올해로 10년째 꾸준히 쌀을 기부해온 이동옥씨는 “농사를 짓다보니, 이렇게 귀한 쌀이 왜 천대받을까 싶었다.”며 “흔하지만 귀한 쌀인데 못 먹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다만 1포라도 소외계층에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무안군은 기부 받은 쌀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예부터 조상들에게는 햅쌀을 지어드린다고 했는데, 추석을 앞두고 귀한 햅쌀을 받게 됐다.”면서 “군민이 합심하여 태풍을 무사히 견뎌냈고, 즐거운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