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신년사 “10만 군민들에게 희망 주는 군정 운영에 힘쓸 터”



  • 사랑하고 존경하는 10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을 품은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는 여러분 모두가 가슴 속에 품은 꿈들을 하나둘씩 이뤄내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군민들의 의사에 反한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논쟁이 중단되고 오로지 군정발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2024년 무안군은 새로운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착실히 실행하며 군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지난해 우리 군정은 대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들의 화합과 배려 속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에 기여할 역점 현안사업들을 다수 발굴하였고, 국도비 확보를 통한 추진기반을 다졌습니다. 

    2024년에는 주요 현안사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 체감도를 높이고 특화산업 중점발굴로 비약적인 지역성장을 이끌 새로운 비전도 제시하겠습니다.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 한해 군정을 이끌어 갈 군정 주요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많은 고민을 하겠습니다.

    무안군 대표 관광자원의 상품화에 힘쓰겠습니다. 

    무안의 매력을 품고 있어 상품화가 가능한 관광자원을 ‘9경(景)·9품(品)·9미(味)·9락(樂)·9길(路)’의 무안 대표 관광자원 45선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대표 관광자원 45선은 개별 또는 분야별로 상품화하여 군정 각 분야에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특히 5대 지역축제는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축제의 특색을 부각시켜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강화시켜 나가고 도리포권역을 해양관광명소로 중점 육성하여 KTX 무안공항역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선셋갤러리, 해상탐방데크, 해넘이 공원 등 488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되는 도리포권역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남권 대표 해양관광거점이 될 것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상권을 되살리겠습니다.  

    지난해 무안전통시장에서 열린 “황토골 토요야시장”은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역 전통시장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도 310억 원 규모의 무안사랑상품권 발행과 토요야시장,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과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연계를 통해 청계면 소재지 일원을 로컬상권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하루 평균 11,000명의 관계 인구가 형성되는 이곳을 로컬상권 거점공간으로 조성하면 쇠퇴한 상권은 점차 회복될 것입니다.

    기업의 투자유치 현실화에 힘쓰겠습니다. 

    현재 11개 기업 5,31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투자가 실현되어 지역내 고용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하고, 대규모 신규 투자유치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둘쩨, 희망·배려·존중 등 “무안形 도움복지”강화에 힘쓰겠습니다.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소외 받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포괄적이며 적극적인 “무안形 도움복지 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활성화, 청년취업 합격 패키지,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을 통해 취업준비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돕겠습니다.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사업제공,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과 76세이상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농업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어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

    지난 10월말 기준 우리군 결혼이주여성은 20개 국가 590명이며, 등록외국인 수는 2,089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써 존중 속에 생활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인재양성 지원사업과 

    통번역서비스 지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이 상생 속에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선8기 군정 제일 현안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에 두고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무안읍을 중심으로 한 농촌지역은 도시지역과의 문화·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수·축산업 기반확충을 통해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촌지역 문화·복지·보건 수요를 충족시킬 무안읍 복합문화센터와 무안군 보건소 이전사업의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3월까지 준공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일로·현경·운남·망운이 완료되어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무안·삼향·몽탄·청계는 착실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무안군과 청계면민, 목포대학교가 힘을 모은 결과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 사업이  지난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312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됩니다.

    지역의 특화자원인 대학을 적극 활용하여 중심·골목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지원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겠습니다.

    가입항, 마실항 등 10개소의 항포구에 대한 어촌뉴딜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금년에는 해제 만풍항, 운남 도원항 등 4개 항에 대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를 추진하여 어촌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겠습니다.

    남악·오룡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지역은 늘어난 인구수에 대비하여 문화·복지·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시키겠습니다.

    오룡 청사부지에 오룡신도시 주민들의 여가·문화·복지·보건의료의 거점이 될 오룡복합문화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가 추진 중입니다. 

    2025년에는 준공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무안공공도서관 이전·건립과 전라남도 청년비전센터 건립에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오룡 청사부지에 이전·건립되는 무안공공도서관은 7월까지 설계 완료 후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오룡에 들어서게 된 전라남도 청년비전센터는 청년들의 문화·창업·소통·체육 복합공간으로 도비 200억원으로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실시설계 용역 완료 후 7월 착공합니다.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지역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수영장, 웨이크보드, VR실, 다목적체육관 등 337억 원 규모로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내 착공하여 2025년 준공토록 속도를 내겠습니다. 

    오룡지구 체육공원 부지에는 축구장, 풋살장, 야구장 등 11,000여평 규모의 종합스포츠 공원이 금년 조성을 시작하여 내년에 준공됩니다.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확충사업과 오룡지구 종합스포츠 공원조성이 완료되면 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보다 더 원활하게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

    남악중앙공원에는 3,200㎡ 규모의 복합놀이시설을 조성하여 우리 아이들을 위한 사계절 놀이공간으로 가꾸겠습니다.

    지난해 영산강 강변도로 최종연결을 위한 2-2단계 개설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주에서 일로 복용리를 거쳐 망월리까지 전 구간이 연결되는 2028년부터는 신도시 지역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강변도로 최종 연결 전까지는 출근시간 남악IC 진입을 위한 병목현상으로 오룡 일부 구간 정체가 우려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로읍 망월리~청호리 구간과 죽산리 양지촌 일원 농어촌도로 확포장과 선형개량을 연내 실시하여 대체도로를 확보하겠습니다.

    5월부터 오룡2지구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됩니다.

    연내 5개 단지 2,105세대의 입주가 이루어져 지역은 다시 활기를 띨 것입니다.

    취득세 전담창구 및 야간민원실 운영 등 입주민 편의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룡2지구내 신설 학교의 개교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초·중학교의 경우 2026년 3월 개교할 예정입니다.

    무안교육청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이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수요를 반영한 맨발 산책로 조성 등 걷기좋은 도시, 워커블시티 무안 조성에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무안읍 철소재길 어싱길과 대죽도 어싱길 등 총 5개소 4.5km의 맨발산책로를 추가 조성하여 군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무안군 워커블시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2025년까지 추진하여 군민 접근성을 고려한 산책로 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권역별 환경경클린센터 조성으로 군민들의 깨끗한 일상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남부권 환경클린센터가 지난 5월 건립되어 신도시지역 청소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서부권과 중부권 환경클린센터 건립도 착실히 추진하여 농촌권역 청소행정에 대비하겠습니다.

    넷째, 지역특화 자원으로 무안의 미래비전을 만들겠습니다. 

    청정갯벌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난 질 좋은 무안의 먹거리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안 먹거리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비교우위 교통여건과 연계하여 무안의 먹거리 산업을 지역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특화 발전시키겠습니다. 

    특화발전된 무안의 먹거리 산업은 지역을 성장·발전시켜 무안군에는 더 큰 기회를 군민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줄 것입니다.

    지난해 전라남도의 신성장 전략사업 2단계 공모에서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100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됩니다. 

    이 사업을 바탕으로 무안읍과 현경면 일원에 먹거리 관련 산업을 집적화시킨 “무안 먹거리 융복합 거점지구”를 조성하겠습니다. 

    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의 K 푸드 및 첨단농식품 제조, 물류센터  

    첨단농업 복합단지의 과학영농 기반시설, 신기술 실증시험포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의 간편식품 소재가공센터, 먹거리 융복합거점센터 전략품목 융복합산업센터의 고구마 가공공장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국립파속 채소연구소로 연결되는 총사업비 2,832억 원 규모의 “무안 먹거리 융복합 거점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먹거리의 부가가치 상승,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개척,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발전을 통해 서남부권 농식품산업 선도지구로 도약할 것입니다.

    무안군 도자산업을 지역전략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겠습니다. 

    3대 도자기 발상지인 우리 무안은 전통도자의 명맥을 이어 현재는 생활도자의 중심지로 발돋움하였습니다. 

    풍부한 원료와 생산, 가공까지 전(全)공정 일관체계를 갖춘 전국 유일한 특성화 지역으로 청계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에 67개의 도자업체가 밀집하여 ‘전국 최대 생활도자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지역 대표 풀뿌리 산업인 도자산업을 무안군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지난 12월 ‘무안 도자복합산업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앞으로 2028년까지 청계농공단지 일원 86만3천㎡에 도자산업 기반조성, 활성화, 지원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12개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총 232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특구 지정은 다양한 규제특례를 활용하여 무안도자의 명품화·고도화를 통해 높은 브랜드 가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안 도자의 옛 명성을 되찾고 높아진 무안 도자 브랜드 가치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광주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 우리군을 향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7일 무안군이 참여하지 않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통합·이전 합의” 이후 각종 수단을 동원하여 우리군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해 오고 있습니다.

    서남권 발전이라는 명분하에 무안군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며 연일 여론몰이를 통해 도민들의 민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담보로 한 광주전투비행장 이전 협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 

    광주전투비행장 이전 압박으로부터 무안을 온전히 지켜내 우리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주겠습니다.  

    안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미래신성장 동력 발굴로 비약적인 성장 발판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희망주는 군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군민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 12. 28. 무안군수 김산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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