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국체육대회 참가선수 지갑습득 후 주인 찾아줘

  •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무안군 소재 무안CC에서 무안CC 직원(백준선)이 경기장에서 현금 등 1천3백만 원이 든 지갑을 습득, 주인을 찾아줘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무안군에서는 골프, 핸드볼, 근대5종, 수중 등 4개 종목에 1,700여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가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골프경기에서 해외동포로 참가한 백학천 사이판지부 골프협회장이 경기도중 지갑을 분실하는 사고를 당했다.

    때마침 골프장을 정리하던 무안CC 직원 백준선씨가 지갑을 습득 백학천 회장에게 전달하였으며, 백학천 회장은 감사의 뜻으로 사례금을 전달하려 했으나 백주선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며 극구 사양했다.

    지갑을 돌려받은 배학천회장은 “지갑을 분실하여 많은 걱정을 했는데 다시 돌려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무안에서 진한 동포의 정을 느꼈다”면서 “내년에 다시 고국에 오게 되면 무안을 꼭 한번 찾고 싶다”고 말했다.

    <무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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