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신속한 타르제거 작업으로 응급방제

  • -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지난 연말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로부터 유입된 타르제거 작업과 관련 1월 9일부로 응급방제를 끝내고, 1월 10일부터는 전문방제조합 등에서 타르에 대한 후유증이 없도록 전문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무안군에서 보여준 타르제거 작업은 매우 신속하고도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타르로 인한 2차 오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고,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응급방제를 마칠 수가 있었다.   

     

      특히, 타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타르가 유입된 2007년 12월31일 종무식과 2008년 1월2일 시무식도 생략한 채 전 공무원이 타르제거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주민들도 주먹밥을 만들어 작업 참여자를 격려하는 등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무안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자원봉사자 5,294명, 주민 3,941명, 공무원 4,320명 등 연인원 13,555명이 투입되었고 209.9톤의 타르를 수거했으며, 수거된 타르는 전문 처리기관에 운반조치 했다고 밝혔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태안 앞바다 유류 유출사고시 초동대처가 미흡하여 피해가 확산되었다며 금번에 밀려온 타르는 휘발성이 거의 없어진 고체형 유동체로 차가운 날씨에 굳는 성질을 이용 이를 신속히 제거함으로써 2차 오염을 방지하고 어업인들의 시름을 최소화하겠다는 일념으로 전 공무원이 휴일도 반납한 채 타르제거 작업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조류나 바람에 의해 타르가 밀려들지 않도록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으며 특히, 금번 자원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7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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