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행정으로 ‘재해 제로화’ 달성”

  • 나주시, ‘수해대책 중심 읍면동장 ’회의 남평읍서 개최 ‘현장행정’강화
    이광형 시장 권한대행 “항구적 복구대책 마련 위한 비상한 각오”다짐

    나주시가 매월 본청에서 개최하던 읍면동장 회의를 남평읍에서 개최한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해를 발생단계에서부터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재해 제로화’를 선언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4일 오전 9시30분 남평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이광형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실국장과 재해관련 과장, 19개 읍면동장을 비롯해서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8월중 ‘재해관련 문제점 ․ 대책보고회’를 갖고 지난 7월중에 발생한 수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을 협의했다.

    읍면동장의 피해현황 보고와 건의, 해당 실과의 구체적인 답변제시 등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재난관리과는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리 구진포 영산강 제방은 2011년도에 실시설계를 해서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산호배수장 배수펌프 증설 및 양산마을 배수장 설치와 관련, 건설과는 “양산마을 배수장 설치는 총 6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어촌공사에서 금년에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2010년에 사업지구를 선정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 배수문이 대부분 수동으로 작동되는데 노인들이 작동하기에는 힘든 것이 농촌현실”이라는 많은 지적에 대해, 농어촌공사 임유식 지사장은 “현재 15%에 불과한 자동 배수문의 교체를 빠른 시일내에 늘려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광형 시장 권한대행은 “2백년만에 한번꼴이라는 시우량 103㎜의 집중호우로 엄청난 재산손실을 입어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다시는 이런 재해가 되풀이되서는 안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다지고, 재해관련 실무자가 바뀌더라도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갖게 됐다”고 회의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이어 “재난을 막을 수는 없지만 최소화할 수는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행정력을 집중해서 ‘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적극 노력하자”고 다짐하면서 “곧 태풍이 닥쳐오는 만큼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현장확인 행정을 강화해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주시는 하천에 널려 있는 각종 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번 수해복구에 적극 지원해준 유관기관과 시민들에 관한 미담사례의 주인공들에게는 표창을 할 방침이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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