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주민자치대학 ‘역사·문화 배우기’ 뜨겁다

  •  3개동 합동 주민자치대학 운영
    나주읍성권 역사․문화 공동테마 강좌 실시


    전남 나주시는 지난 5월부터 지도력과 실천력을 갖춘 동네리더를 양성하고 주민 스스로 동네의 비전을 만들고 가꾸어가는 자치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09년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나주읍성권 역사․문화마을 만들기’라는 테마로 3일간 운영된 중부 3개동(송월, 금남, 성북)합동 주민자치대학은 다함께 돌자 읍성권 한바퀴를 통해 3개동 주민들이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지역의 문화재를 다시 돌아보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자치대학에 참석한 주민들이 나주읍성권 역사문화 코스를 선정하고 퍼즐 지도까지 제작하여 읍성권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관내 어린이, 학생, 어른들까지 퍼즐을 맞추면서 지역을 돌아보는 역사․문화알리기 코스로 홍보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금남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경현동 벚꽃축제시에 우리동네 보물찾기로 읍성권 퍼즐 지도를 활용할 계획이여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환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중부 3개동 합동 주민자치대학 운영은 상시적인 학습을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보물을 찾아내고 가꾸어 보존해 나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모델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하고 “주민자치의 정착은 민․관이 하나되어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그 밑거름 역할을 하는 것이 주민자치대학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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