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에서 ‘영산강 미래’찾는다



  • 영산강살리기 네트워크 ․ 유역권 8개 지자체 공무원 태화강 견학 
    기업체와 시민단체 등의 태화강 수질개선 방안 집중적으로 살펴
    실무협의회, ‘기초생활권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 2009년 공동사업협의


    영산강 살리기 네트워크와 유역권 8개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동안 강 살리기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울산 태화강을 방문, 울산시가 태화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그동안 노력한 과정과 현재의 모습들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영산강 유역권 8개 자치단체의 환경, 문화관광, 강 살리기 업무담당 공무원과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회원단체, 전남도가 함께 참여한 이번 ‘강 살리기’ 선진지 견학은 진주 남강 유등 축제 현장을 방문해 수변공간을 축제와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둘러봤다.


    이어 울산 태화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장을 방문, 태화강의 악취와 물고기 떼죽음 등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경에 상류지역에서부터 하수관로 매설과 고도처리, 퇴적오니 준설 등 수질오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기업체와 시민단체 등의 수질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시민들이 보존운동을 펼친 십리대밭길은 현재 1급수로 되살아난 태화강을 상징하는 명소가 되고 있어 견학단의 눈길을 끌었다.


    견학에 참여한 ‘푸른나주 21’ 김범웅 사무국장은 “완벽한 하수처리를 통해 수질을 개선한 태화강의 사례는 영산강도 생활하수의 유입을 차단하고 고도처리시설을 늘리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좋은 모델”이라며 “유역권 자치단체와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에서 영산강의 수질개선이라는 제일의 목표를 이루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강 살리기 견학’에 앞서 7일 나주시청에서 개최된 영산강유역권 실무협의회에서는 영산강과 관련된 수질, 생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자료를 정리, 체계화하는 ‘영산강 자료 DB’용역과 영산강살리기 네트워크 주관의 ‘제1회 영산강 한마당’, ‘기초생활권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 2009년 공동사업에 대한 계획과 추진방안 등을 협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이들 공동 협력사업들에 대한 의견수렴과 준비과정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