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류 다진 ‘금성산 숲길 마라톤’



  • 마라토너 1천여명 30㎞, 11㎞, 5㎞ 등 3종목에 걸쳐 건강 다져
    나주동호회 - 진주마라톤클럽, 자매결연 맺고 정례적인 우호 교류 약속


    빛가람 혁신도시 건설과 영산강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하는 제7회 금성산 숲길 마라톤대회의 힘찬 레이스가 지난 13일 1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 마라톤동호회가 주관한 제7회 금성산 숲길 마라톤대회는 30㎞와 11㎞, 5㎞ 등 3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동신대 운동장에서 출발해 금성산 산허리를 가로 질러 영산강과 나주평야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코스를 질주하며 건강을 다졌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나주마라톤동호회(회장 박정남)와  경남 진주 마라톤클럽(회장 황용모)이 상호 우호교류를 다지는 협약식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나주마라톤 관계자는 “1593년 임란 당시 진주성에서 나주의병장 김천일 선생과 진주 의병이 혼연 일체가 되어 국란의 위기를 극복했던 선조들의 고귀한 혼을 이어 받아 동서화합과 영호남교류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협약식을 맺게 됐다”거 취지를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매년 1회 이상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마라톤을 민간 분야의 다양한 문화 체육교류의 시발점으로 삼기로 해 각종 동호인 체육행사 모델이 될 전망이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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