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은 농촌정주공간 우리 힘으로 만들자”

  • 나주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3개 권역 마을개발협의회 열기 가득
    이광형 시장권한대행, “사업 준공 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소득사업 발굴을”


    나주시는 11일 시청 이화실에서 지역주민이 마을발전을 주도하는 상향식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봉황철야 ․ 왕곡 ․ 공산삼한지권역 등 3개권역 합동 마을개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유관기관․단체장, 대학교수 등의 민간전문가, 마을주민 대표 등 3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이 집중 논의 됐다.


    봉황철야권역 서경수 추진위원장은 “소득사업 추진에 따른 자부담 확보의 어려움”을, 왕곡권역의 이신재 추진위원장은 “각 마을이장 및 주민 설득을 통해 마을별로 분산되어 있는 사업을 권역 중심지역으로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 공산삼한지권역의 조병문 추진위원장은 “권역별로 60~70억원이 지원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두 욕심을 버리고, 소득사업 위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종 진지하고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다.


    이어 민간전문가 위원으로 참석한 동신대학교 김희승 교수와 나주대학 이재창 교수는 “주민들이 마을개발사업에 대해 고민을 한다면 좋은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적인 교육과 마을개발협의회 등을 통해 사업추진을 놓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권역별로 추진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주민소득사업 없이 기반시설 위주로 추진된다면 60~70년대에 추진하는 새마을사업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준공이후 운영비도 조달하지 못해 시설물을 방치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고민하고 연구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소득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 하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자”고 참석한 위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마을개발협의회는 권역별 합동 협의회가 끝난 이후 3개 권역별로 별도의 장소에서 해당 권역별 협의회를 개최하여 사업추진상황 보고 및 기타 안건에 대한 협의 등을 진행했는데, 앞으로도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성과 극대화를 위해 이와 같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현재 나주시에서는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정비 및 주민 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정주공간 조성을 위해 권역별로 60~70억원을 지원하는 3개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촌마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기 위한 농촌관광테마마을 6개소를 지정하여 주민역량 강화교육과 컨설팅 실시 및 각종 체험시설을 설치하는 등 마을가꾸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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