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초, 신규교사 부모 초청 수업공개



  • 빛가람초등학교(교장 윤영섭)는 지난 6월 4일(화) 2019학년도 1학기 학부모 공개수업과 함께 신규교사 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실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개수업은 변화하고 있는 교실 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촉진 시키고,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를 위해 계획하였으며, 일반 학부모 750여 명이 참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참관자 중에는 2019학년도에 빛가람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교직을 시작한 3명의 신규교사 부모님이 자리하여 눈길을 끌었다.

    신규교사 부모 초청 수업은 사전에 교사에게는 알리지 않는 상태에서 해당 교사 부모님에게 직접 연락하고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먼저 교장실에서 인사를 나누고 학교 특별실 등 이곳저곳을 둘러보신 후 교장의 안내를 받아 자녀의 교실을 찾았다. 신규교사의 부모님은 일반 학부모처럼 자녀의 수업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으면서 흐뭇해하시고 선생님이 된 자녀와 눈 맞춤이 이루어졌을 땐 벅찬 느낌을 눈가의 표정으로 나타내었다.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이 된 자녀를 수고했다면서 안아주고 이 모습을 본 학생들은 “선생님의 엄마 아빠가 우리들의 수업을 보셨다”면서 환호하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업을 마친 점심시간에는 신규교사와 부모가 교장, 교감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신규교사의 성장 과정과 서로 간의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신규교사 김○○선생님은 “수업 중에 엄마 아빠를 발견하고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이 뛰어서 정신이 없었다.”면서 “오늘 교직에 들어와 첫 수업공개를 부모님 앞에서 하게 되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교직에 대한 자긍심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다시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신규교사 어머니 이○○씨는 “아직은 어린 자녀가 선생님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스런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의젓하게 수업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감동스러웠으며 이런 기회를 주신 학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규교사 부모님 초청 수업을 계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윤영섭 교장은 “귀한 자녀를 너무나 잘 키워 우리 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선생님이 된 자녀의 의젓하고 대견스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부모와 동료선생님의 사랑을 받아 더 행복한 선생님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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