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조정기간 운영 … 시민 불편 사항 적극 반영

  • 개편 이후 한 달간 대중교통 이용 불편 사항 600여건 접수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 10월 2일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의 이용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개선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노선 개편 조정 기간을 운영해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대전환을 완수한다는 목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노선 개편 이후 지난 한 달간 시청 누리집, 읍·면·동 민원 창구, 전화 상담 등으로 총 600여건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 사항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불편 사항은 ‘160번 및 999번 광역버스 배차간격 조정’, ‘999번 노선 조정’, ‘시내버스 출·퇴근 및 막차 시간 조정’, ‘환승에 따른 불편’ 등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불편 사항에 대해 지난달 25일 1차 노선 조정을 했다.  

    조정된 노선 현황에 따르면 ‘160번 6대 증차 및 배차간격 20~23분 조정’을 비롯해 ‘100번(나주-영산포-왕곡-공산-동강) 증차, 200번(남평-다도-암정-덕림-행산) 노선 분리’, ‘400·401번(나주-세지), 500번(나주-영산포-다시-문평-나선), 600·601번(나주-노안-광주송정)’ 버스 운행시간표를 각각 수정했다.  

    또 이달 안으로 101번(나주-반남-공산), 200번(남평-다도-암정-덕림), 201번(남평-다도-중장터-행산), 402번(다도-봉황-빛가람-나주-영산포), 403번(남평-봉황-영산포) 버스도 운행시간표와 환승 연계 시간표를 수정할 계획이다.  

    대호지구(정렬사입구-대방아파트-호반아파트)를 경유하는 999번 버스 운행도 재개된다.  

    주요 거점을 빠르게 오고 가는 급행버스의 경우 나주급행01번과 영산포 급행02번를 ‘급행01번’ 버스로 통합해 새로운 노선을 편성했다.  

    급행01번 버스는 ‘영산포터미널-영강사거리-대덕아파트-나주역-나주시청-나주문화예술회관-나주고교-금성고교-대방아파트-나주터미널-금천사거리-금천면 행정복지센터-고동리-한국농촌경제연구원-한전KDN-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실감미디어센터-산포입구-남평농협-남평강변도시’ 등 19개 승강장을 경유한다.  

    윤병태 시장, 강영구 부시장, 최용채 안전도시건설국장은 11~12월 중 읍·면·동 20곳 이·통장협의회에 직접 참석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필요성과 그간 개선사항, 추진계획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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