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닷컴 사무실 이전
2009.07.01 水 08:59
해남군에서 강진군으로 이전합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둬야겠지요?

이유는?
첫째 강진군의 절대지존 황군수님께서 불초에게 '명예훼손'이란 중죄(?)를 선물하셔서 그 하해와 같은 성은에 보답코저 그날 이후로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있을려고 했는데 날씨가 더워 누워있기가 더 힘듭니다. 그래서 잘먹고 잘놀면서 나랏님의 부름심에 양말발로 달려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착한 백성입니다. 그러니 너무 심하게 다루지는 마세요. 아파요~ 나 겁 많이 먹었어요.

둘째 장흥군에서 먹고사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강진에서 가면 좀 가깝습니다. 돈을 벌어야 우리 식구 입에 풀칠하니 열심히 벌어야 합니다. 너무 열심히 일하다 어제는 벌에 쏘여 장평보건소에서 양쪽 엉덩이에 주사를 두대 맞았습니다. 난 벌 알레르기 있어서요.

세번째 신문사가 무슨 벼슬도 아니고 신문사, 기자 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대신해 사회정의를 지켜주실 잘나가는 언론사나 기자분들께서 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출타중이셔서 그 동안만 사건을 접수하겠습니다. 원래 이런 일은 허접한 신문사들의 차지가 되는 것이 관례라고 하네요. 그래서 허접한 전라닷컴이 불편한 손가락을 들고 분연히 나섰습니다. 결국 그러다 총알받이가 됐지만...그래도 지나가는 버스에 쏘아대는 비비탄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기간은?
강진군은 강진 사람들이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강진 사람이 지켜야하지요. 그래서 거금을 준다해도 오래있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거금은 철 없는 저의 생각이고 물병이라고 하나 갔다 주면 고맙다고 할텐데....크크
불편한 일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룰루랄라 춤을 추며 내가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 겁니다.
안뇽~ 강진이란 말을 남기고...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