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륀지 정권의 ‘자기 검증진술서’는 ‘비위 해명서’

  • 아륀지 정권의 ‘자기 검증진술서’는 ‘비위 해명서’

    청와대가 ‘자기검증 진술서’를 이번 개각 인선부터 활용하기로 했다.
    인사검증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아이디어이다.

    이명박 정권 1년6개월 동안 인사와 관련해 고소영, 강부자, SS라인, 오사영 이라는 갖은 조어를 양산됐다.
    또 MB 특보 출신, 측근 돌려막기, 하자 많은 인사 강행 임명 역시 실정법 위반은 물론이고 국민정서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역주행 인사였다. 

    그래서 청와대가 뒤늦게나마 인사검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해 기대했다.
    그러나 ‘비위 해명서’ 따위의 황당한 서류로 인사 검증을 하겠다니,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다.

    청와대가 앞장서 후보자의 비위사실을 ‘그 까짓 것 정도’로 치부하는 한 제2, 제3의 천성관 후보자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청와대는 얼토당토 않은 쇼로 국민 기만하지 말고, 도덕성과 전문성, 경륜을 갖춘 인사를 등용하겠다는 기준과 원칙부터 바로 세우기 바란다.

    아울러 이명박 정권은 그동안 잘못된 인사로 인해 국정 혼란을 초래한데 대해 국민께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다. 

     
    2009년 8월 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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