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대표 담화(이한정 제명 요청)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말씀 올립니다.


    지난 제 18대 총선에서 저희 창조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한정씨가 21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공·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법원의 최종적 판단과 상관없이 이와 같은 후보를 비례대표 공천한 것에 대해 무한책임을 통감하며 저는 오늘 국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용서를 구하며 당 윤리위원회에 이한정씨를 즉각 제명, 출당시킬 것을 요청했습니다.


    어떤 이유로도 국민들에게 깊은 실망과 상처를 안긴 것에 대해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해달라며 저희 창조한국당에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신 당원과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저와 창조한국당은 오늘의 이 아픔을 딛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떤 채찍도 기꺼이 받겠습니다. 한국정치의 막내 창조한국당이 희망둥이로 커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의 매를 들어주십시오. 작지만 강한 정당 정직한 정당으로 오롯이 자라겠습니다.


    창조한국당 대표 문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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