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이제 약속대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시죠

  • 이명박 대통령, 이제 약속대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시죠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명박 정부의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강부자 정부’라는 여론의 비판이 사실 그대로 드러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354억7401만원의 재산을 신고, 자신이 정부의 수장임을 재산으로서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 그리고 국무위원 15명의 평균 재산은 53억770만원으로 지난 참여정부 출범 내각보다 40여억 원 정도 많다. 청와대 비서진의 평균 재산 또한 참여정부 비서진보다 22여억 원 많은 35억5952만원으로 집계됐다.

    창조한국당은 정부 고위 관료들이 지니고 있는 ‘부’의 많고 적음에 따라 그들을 획일적으로 평가하지는 않는다. 다만 재산의 축적 과정이 대부분 부동산 투기에 집중된 점과 강남의 부동산 소유 사실에 주목한다. 사회 지도자로서의 도덕성을 망각한 그들의 행태에 이 땅의 수많은 서민의 애환과 아픔은 담겨져 있질 않다.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펴는 그들만의 정부’로 전락할까봐 우려스럽다.

    또한 창조한국당은 대선 당시 사회에 재산을 환원하겠다고 다짐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이 이제 어둠을 털고 일어나 사회의 빛으로 떠오르길 촉구한다.

    창조한국당 대변인

    김 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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