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행동 국방장관, 하극상 국방차관 자격 없다.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실장 등에게 항의성 서한을 보낸 돌출행동과,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고 월권행위를 한 차관의 하극상이 꼴사납다.
국가 안보를 총괄하고 있는 국방부가 장, 차관간 불협화음으로 옥신각신하고 있으니 장관과 차관은 이미 안보 책임자로서 자격을 상실했다.
우리는 돌출행동 한 국방장관은 물론, 하극상을 자행한 차관의 즉각 파면을 요구한다.
게다가 국방부는 이번 사태를 특종 보도한 언론사와 해당기자 등을 대상으로 보도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니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정권은 제2의 유신 정권, 제2의 군사정권처럼 언론을 통제하겠다는 것인가.
국방부는 언론 보도 출처를 조사할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대한 장관의 항명성 서한, 그리고 차관의 하극상을 따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30조원 이상의 국가 재정을 4대강에 쏟아 부어 궁극적으로 국가 안보마저 좀먹게 한 4대강 사업에 대한 축소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
2009년 8월 28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