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광주전남지역 기자간담회

  • 손학규 대표 광주전남지역 기자간담회

    □ 일시 : 2008년 4월30일 15:00

    □ 장소 : 광주 마스터즈 관광호텔

    ◎ 손학규 대표 인사말

    제가 결례인줄 알면서도 앉아서 인사하겠다. 여러분 뵙게 되서 반갑다. 오랜만에 광주에 왔다. 제가 근래 이렇게 오랫동안 광주를 찾지 못한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붙지도 못할 총선에 지역구에 나가서 총선기간동안 광주지역을 찾지 못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제가 여기 박주선의원님 전국 최다 득표를 하셨는데 박근혜씨보다 박주선의원이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다. 대단하시다. 바쁘신데 유니버시아드 대회유치를 위해 베이징에서 오늘 오셨는데 오늘 참석하신 박광태 시장께 감사드리고, 김재균, 김영진 의원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광주시민여러분들이 환영해주시고 언론인 여러분들 바쁘신데 참석해주신데 감사드린다. 광주에 오니까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플래카드가 크게 붙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광주가 이렇게 또 하나의 발전의 계기를 맞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5월 31일 유치결정에서 유치를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기원한다. 광주시민들의 광주사랑이 반드시 유니버시아 유치를 이룰 것이다.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광주에 올 때마다 광주는 그저 우리나라의 커다란 도시 중 하나가 아니고 호남의 중심도시가 아니고 우리나라의 전(천?)신이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에너지의 진원지다. 한반도 평화의 중심이고 시발점이다 생각한다. 지난 총선서 비록 17대에 비해 많이 숫자가 줄었지만 그만큼 통합민주당을 지켜주신 것도 바로 광주다. 광주정신이 있기 때문에, 광주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을 갖고 선거에 임할 수 있었다. 대선 패배이후에 저희는 뼈저리게 반성하고 쇄신을 하고 공천혁명을 했다. 그러면서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저희가 제대로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힘을 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호소했다. 국민들께서는 저희에게 교만하지도 않고 용기를 잃지 않을 만큼의 의석을 주셨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16개 시도에서 3개 시도를 빼고 전 지역에서 의석을 낼 수 있었던데 있다. 집권여당 한나라당은 16개지역구에서 10군데에서만 의석을 냈다. 통합민주당만이 전국정당으로 면모를 갖출 수 있었다. 그 바탕 그 원천이 광주전남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일군 자부심을 갖고 있고, 그 정신과 그 혼으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고 평화를 열어가겠다는 사명감이 있기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선을 치룰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광주전 남 시민과 도민, 5.18 영령께 감사드린다. 총선을 치루고 통합을 이룬 50년 정통 민주세력이 통합민주당이 제대로 그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7월6에 개최될 민주세력이 화학적 결합을 하게 되었고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명박 정부 집권초기부터 오만과 독선에 빠져 있다가 벌써부터 많은 실책을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쇠고기 협상 같은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협상도 아닌 협상을 했다. 엊그저께 백주대낮에 서울에서 있었던 성하봉송 과정에서 있었던 난동, 이런 것들은 우리가 제대로 나라를 지키지 않는 나라의 체통을 지키지 않으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명박 정부, 이제 대한민국의 권위와 체통을 지키기 위해 그저 당장 보기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 쇠고기 협상을 통째로 내준다던지 일본에서 저자세 외교를 하고 한일 간 과거사에 대해 차마 받아들일 수 없는 발언을 하고 이런 것들이 결국 중국으로 하여금 백주에 중국 유학생들이 폭력을 행사함에도 잘한 일이다 표현을 하게하는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통합민주당이 나서서 나라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권위를 지키고 체통을 지키고 우리나라 사회적 약자를 앞장서서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전당대회 승리를 위해서 총선에서 우리를 지켜주셨듯이 광주, 전남에서 우리 통합민주당의 미래를 굳건히 지켜주시기 바란다.

    다음은 질의응답

    질문) 전당대회를 언급했다. 총선과정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복당 문제가 있는데 견해를 밝혀주시고 당권을 놓고 집단이냐 단일이냐를 놓고 말이 많다. 대표의 입장은.

    답변) 복당문제는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아픔을 겪었다. 아픔 속에서 치러진 선거였고 아픔 속에서 선거, 공천혁명, 공천쇄신을 이뤄냈는데 그중에는 개별적으로 억울한 경우도 있었고 여러 가지 특별한 사정이 있었지만 그러나 우리당이 국민들에게 반성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그런 일념 속에서 그런 아픔을 견뎌왔다. 지금 총선을 그렇게 치룬 마당에서 추구해왔던 쇄신과 변화 굳건히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전당대회를 통해서 집단지도체제를 할 것이냐 그런 단일지도체제 로 갈 것이냐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갈 것이냐는 논의 중이다. 개인적 의견을 내놓은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 전당대회 준비 위원장을 김원기 위원장을 모셨다. 전당대회 준비 위원장은 사무총장이 맡는 것이 관례였지만 통합을 제대로 이루고 창당정신으로 전당대회를 임한다는 생각으로 어른인 김원기 의장을 모신만큼 의장을 중심으로 해서 당원의 뜻을 폭넓게 받아들여 앞으로 어떤 것이 가장 효율적인 지도체제가 될 것이고 당의 모습을 갖출 것인가를 논의하게 될 것이다. 많은 경험을 해왔기 때문에 그동안에 있었던 경험 잘됐었던 경우, 못됐던 경우를 모든 것을  자산으로 해서 새롭게 태어나는 통합민주당, 효율적인 지도체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질문)전당대회 이전에 16개 시도당 위원장이 선출되어야 하는데 시한이 정당법상 5월17일까지로 되어있는데 3주 남았는데 임명에 대해 사안이나 일정에 대해 말씀해 달라.

    5월 17일까지 시도당 개편대회를 하는 것은 구당 당 체제에서 하는 것이다 17일 개편대회를 하는 것은 민주당과의 통합과정에 있었던 공동 위원장 체제 많은 원형이 될 것으로 본다. 지구당 체제는 없어졌다. 구 열린우리당에서는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런 명칭을 썼다. 그러나 지역위원장 명칭이 좋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새로 뽑아야 한다. 대의원을 선정해야하고 당원 명부를 다시 정리해야한다. 대의원 선정방법은 당헌당규를 만드는 과정에서 만들어 질것이다. 당원을 정비하고 전당대회를 구성할 것이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구성 될 것이고 그래서 그러한 절차가 7월6일까지 순조롭게 이뤄지게 될 것이다. 원래 6월 중순에 하려고 했는데 장소가 없어서 미뤄졌고 이제 시간이 충분히 있는 만큼 제대로 조직정비를 할 예정이다. 5월17일까지는 임시적으로 정비가 될 것이다.

    질문) 한나라당이 한미FTA비준 서둘러 달라고 하는데 대표님 입장은.

    여러 차례 말씀 드렸지만 이번 쇠고기 협상은 협상도 아니다. 주는 것이 있어야 하고 받는것이 있어야 하는데 미국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줬다.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서 선물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문제는 아주 중요한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이 포기되었던 것이다. 미국은 한국과 협상을 해서 다른 나라에 모델을 적용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다른 나라는 그 나라만의 모델과 국민건강권에 대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너무 쉽게 국민건강권을 포기 한 것으로 생각이 들고 청문회를 통해 잘잘못을 가리고 이러한 쇠고기 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힌다. 한미FTA에 대한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한미FTA가 참여정부의 업적인 만큼 참여정부와 끊을 수 없는 입장인 통합민주당에서 처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서 업적을 남겨주자는 생각이다. 그러나 쇠고기 협상 앞에서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이정부의 축산농가에 대한 너무 안일하고 무책임한 것을 볼 수 있고 국민건강에 무책임한 것을 보고 분노를 느낀다. 청문회를 통해서 진상을  밝히고 무효로 하던 재협상을 하던 거기에 따른 보완대책을 입법을 통해 진전된 결과를 받아야 할 것이다.

    질문) 재보궐 선거에 대해 일부에 대해 국민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상황에서 이게 책임정치를 구현한다는 민주당 측에서 줄 세우기 식으로 현역의원을 탈퇴시키고 재공천 한다는 우려가 있는데 민주당의 입장은?

    지금 개별 선거구에서 어떤 사람을 공천하는가에 대해서 재보궐 선거에서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할 것이다. 공심위 기준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말씀하신 것도 고려가 되겠지만 그러나 그것이 공천기준이 전부는 아닐 것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적절하고 그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기대한다.

    질문) 7월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배경과 이후 행보는

    지는 1월에 당대표로 선정 되었을 때 저 자신에 맡겨진 소임은 대선참패한 당을 추스르고 총선을 치르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체제정비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했다. 민주당과의 통합으로 재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총선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그러나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춘 그런 총선을 치러냈고 이제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는 전당대회를 거쳐 제대로 된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면 한 단락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한일도 많이 있고 보람도 있었고 좌절도 컸었고 저를 돌아볼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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