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인사청문TF 제1차 회의

  • 국무총리 인사청문TF 제1차 회의

    □ 일시 : 2009년 9월 11일 09:30
    □ 장소 : 본청 202호


    ■ 원혜영 위원장

    이번에 제2기 이명박 정부의 총리로서 정운찬 후보자가 내정됐다. 민주당은 총리 청문회의 중요성을 십분 감안해서 총리청문TF를 구성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그만큼 이번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관계’의 위기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올바른 국정 철학과 자질과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있는지 따지는 일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다. 특히 총리가 후보자로 내정된 직후에 밝힌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입장과 세종시를 원안대로 진행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은 초기부터 많은 국민에게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철저히 따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문회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점과 의혹 또는 정책에 대해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 강운태 위원

    국정이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엄중한 시점에서 정운찬 총리 내정자가 과연 대한민국 총리로서 적합한 것인지,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는 생각하는 바나 정책․행태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그분이 과연 이명박 정부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만약 실패한 총리가 된다면 그것은 국민이 고통 받고 나라의 불행이기 때문에 이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마디로 흰 것은 흰 것이고, 검은 것은 검은 것이다. 이번 청문회에서 위장을 철저히 밝혀서 흰 것과 검은 것이 어떻게 다른 지를 보여주는 청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최재성 위원

    정운찬 내정자의 지금까지 학자로서 사회지도층으로서의 지휘․주장․언행․학문적 소신이 지켜질수 있는 총리인지 아니면 곡하가세를 하거나 총리에 안주해서 소신을 버리고 국민의 반대편에 서는 총리인지 분명히 따져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부풀려진 이미지로 살아온 것은 아닌지, 미천 없이 대박만 터트리는 불로소득의 인생은 아니였는지 그것은 국민적 잣대로 분명히 검증해야 한다. 경제학자 정운찬, 그 학자로서의 명성과 이름이 지금의 총리 내정까지 받게된 아주 중요한 동기로 작동했다. 그래서 논문과의 전쟁은 불가피하다. 정운찬 총리의 논문이라고 얘기하는 결과물이 논문이었는지 농문이었는지 분명히 보고자 한다. 학자였는지 하자였는지도 국민들 관점에서 꼼꼼히 따져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 이강래 원내대표 마무리 말씀

    정운찬 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커지고 있다. 원혜영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정운찬 내정자가 총리로서 충분한 자질과 역량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분의 평소 소신과 철학이 이명박 대통령과 현저히 다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과연 그런 상황속에서도 총리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인지, 지금까지 살아온 길이 공직자로서 최고고위직이라고 할 수 있는 총리를 맡을 만한 도덕적 기반에 입각한 것인지, 학자로서 양식 있는 행동을 지금까지 해 온 것인지, 종합적으로 정검하는 청문회가 되길 바란다. 종합적인 청문회를 하기 위해 4분의 위원님들이 열심히 적극적인 역할을 하실 것이다. 원혜영 전 원내대표님께서 열과 성을 다해서 TF팀을 꾸려서 4분 청문위원님들이 제 역할을 다하실 수 있도록 당력을 모아 지원할 것이고 함께 노력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TF팀을 맡아주신 원혜영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참석해 주신 위원님께 감사드린다. 저도 원내대표로서 이 TF팀이 많은 역할을 해내서, “제대로 검증했다. 제대로 된 인사청문회를 했다.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제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2009년 9월 11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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