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는 언제까지 국민을 편 가르려 하는가?

  •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행태가 갈수록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친재벌 위주 정책으로 경제계를 분열시키더니 쇠고기 파동을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몰아가고, 경제정책 실패를 촛불에 핑계 대는 것도 모자라, 국회의장 선출마저도 단독으로 강행해서 여야 간의 끝없는 대치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는 종교계까지 거리로 나서면서 각 단체들마저 내부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전부터 고소영, 강부자로 대변되는 특정계층, 특정집단의 이익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금은 정치계, 경제계, 사회문화계, 법조계, 종교계가 모두 두 동가리 나고 있는데,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 아니, 분열을 부채질하고 있는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 조국이 두 동강난 것도 애통한데 국민까지 두 동가리 내려 하는가?

    정부는 국민 전체의 자유와 행복을 증진시킬 책임이 있지만, 그 이전에 국민통합의 의무부터 다해야 한다. 더 이상 국민을 편 가르는 작금의 사태를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 하루빨리 내각을 총사퇴시키고 거국내각 수준의 조각을 통해 국민통합에 최선을 다 하기 바란다.

      2008.   7.   4.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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