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광고는 간접선거운동의 우려 있다


  • 현대중공업 광고는 간접선거운동의 우려 있다

     

     

    현대중공업이 故 정주영 회장의 육성이 담긴 광고를 TV에 내보내 정몽준 후보를 간접 지원한다는 지적이 있다.

     

    광고에서 정몽준 후보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중공업 고문인 정몽준 후보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기 충분하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동안 울산에서 무소속으로 내리 5선을 한 정몽준 후보는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이면서 고문이다.

     

    이 광고가 의도된 것이든, 그렇지 않든 총선에서 정몽준 후보 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故 정주영 회장이 정계에 진출하던 1992년 초 주요 일간지의 신년 특집호 마지막 페이지에 현대그룹 이미지 광고가 실렸던 것에 비추어  이번 광고에 대한 우려가 지나친 지적은 아닐 것이다.

     

    정몽준 후보는 이번 광고가 자신의 이미지 홍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4월9일 총선일까지 광고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 광고가 계속된다면 동작을 총선에서 공정경쟁은 없다.

     

    정몽준 후보는 아버지의 후광에 기대 선거를 치를 생각 말고, 정정당당하게 임하라.


     

    2008년 3월25일
    통합민주당 제18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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