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대표 남북관계 위기국면 관련 긴급 성명

  • 북한 군부가 대남 위협발언을 했습니다.
     
    정말 마음이 무겁고 답답합니다. 깊이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남북관계가 이렇게까지 된 것인지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지난 10년 민주정부 시절에는 한반도 평화와 상호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 4년 만에 모든 것이 과거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남과 북이 서로를 향해 위협발언을 하고 군사적 위협을 가하면서 위기의 상승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안보무능, 대북강경일변도 정책이 오늘 우리를 불안과 위기의 상황으로 몰고 온 가장 큰 이유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어제 남쪽을 향해 내놓은 위협발언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사회도 우리 시민사회도 북의 대남 위협발언은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데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북의 새 지도부에게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
     
    대화와 평화의 자세만이 남과 북 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여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새 지도부가 군부중심의 강경책을 벗어나기 바랍니다.
     
    이명박 정부도 지난 4년 대북강경책을 폐기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의 공존과 상호번영을 위해 6자회담틀이 복원되도록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민주통합당에는 지난 10년 남북 평화시대의 연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위기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우리 민주통합당은 북과 대화를 열기 위한 초당적 행보를 해나갈 뜻이 있음을 밝힙니다.
     
    2012년 4월 24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문성근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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