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 경호처는 직분에 충실하라.

  • 대통령 비서실 경호처는 직분에 충실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각종 논란의 진원지인 소망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새 정부 출범이후 고소영내각, 강부자내각, 대통령 형님 인사들의 터무니없는 막말과 하자 있는 인사들 때문에 국민들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소망교회를 다시 찾은 것이다.


    특정교회, 특정지역, 특정대학 출신을 능력과 상관없이 정부요직에 무리하게 임명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욱 큰 문제는 소망교회 교인들이 불편하지 않게 몸수색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통령 비서실 경호처는 이 보도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청와대 비서실이 대통령 컴퓨터를 열흘 동안 관리하지 않아 작동조차도 못한 사건에 이어 또 다시 직무유기, 근무태만을 한 것이다.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 눈치보기에 급급하지 말고, 맡은 바 임무수행에 충실히 해야 할 것이다.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구멍 뚫린 경호’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2008년 3월26일

    통합민주당 제18대 총선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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