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승부하고, 일로 평가받는, 일 잘하는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

  • 민주통합당의 변화와 쇄신에는 젊고 신선한 인물이 필요합니다.
     
    오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선거에 후보등록을 합니다. 오로지 국민과 국민의 대표인 당선자 한 분 한 분만을 바라보며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출마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의로운 국회, 민생중심 국회, 정권교체 국회’를 이루는 데 제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준엄한 질책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당권을 염두에 둔 특정 인물들의 ‘나눠먹기식 밀실야합’으로 변질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대표이자 독립적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자신들의 권력욕을 채우는 수단쯤으로 여긴다면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동안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독단적, 이기적인 행보를 보였던 인물들이 한 순간에 몰락해 사라졌던 민주당의 전통과 역사를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또 다시 ‘친노, 비노, 호남, 비호남’ 등의 낡고 분열적인 계파 ․ 지역연고의 낡은 틀에서 치러진다면 국민에게 감동은커녕 분노와 실망만 안겨줄 것이고 그만큼 정권교체의 길은 험난해 질 것입니다.
     
    저는 특정계파의 대표가 아닌 여러분의 대표, 일 잘하는 원내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의원 한 분 한 분 뒤에 있는 지역주민과 국민을 우선 생각하는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
    저는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의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3+1 보편적 복지 정책을 입안하여 정부여당을 압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평민당부터 민주통합당까지, 민주당의 정통성을 한 몸에 담고 있습니다. 일로 승부하고 일로 평가받는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국민들은 민주당이 새로워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낼 대선후보를 헌부대에 담아서는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 맞서 누가 전략과 지략으로 원내를 이끌 적임자인지 선택해 주십시오. 127명의 열정과 능력을 극대화하여 새누리당을 압도하고 마침내 정권교체를 이룰 원내의 토대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내겠습니다.
     
     
    2012년 4월 26일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전병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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