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 이한정 사태에 대한 평당원 및 지지자 입장

  •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 이한정 사태에 대한  평당원 및 지지자 입장

     


     우리는 지금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창조한국당의 평당원들은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창조한국당의 정당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녔습니다. 길거리에서, 가정과 직장에서, 또 친지와 친구들에게, 창조한국당 정당득표율을 높여 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며 뛰어다녔습니다.

     


     이는 분명 창조한국당의 비례대표라면 어디에 내어놓아도 바르고 떳떳한 사람들일 것이라는 신뢰에서 이뤄진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비례대표 2번 이한정씨가 학력, 경력을 위조하고 전과를 숨겨 공천을 받은 것은 바로 창조한국당의 평당원과 지지자를 기만한 행위이고, 결국 국민을 속인 것입니다. 이를 미리 알았다면 정당득표율을 높이기 위한 어떤 행동도 절대로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평당원 및 지지자들은 이 같은 중대한 범죄행위를 전혀 몰랐기에 열과 성의를 다하여 선거운동을 행하였습니다. 우리에겐 너무나 참혹한 슬픔입니다. 그러나 이한정 씨 사태로 인한 부끄러움과 절망을 뒤늦게라도 결자해지의 자세로 치유하고자 합니다.

     


     비록 이한정씨가 학력, 경력, 전과를 위조하고 숨겼다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당의 시스템엔 분명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해야 할 것입니다. 당의 오류를 가슴으로 안아 우리의 자책으로 삼고자 합니다. 사람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창조한국당의 당원이란 사실만으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과 창조한국당을 선택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무릎 꿇고 사과드립니다. 오직 국민 앞에 솔직하고 당당한 자세와 자기 치부를 도려내는 일념으로 이한정씨에 대한 고발을 접수코자 합니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잘못이 창조한국당에서 되풀이 되지 않고, 창조한국당을 바르게 세워 기반이 튼튼한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창조한국당을 사랑하는 평당원 및 지지자들이 나서서 창조한국당에 대한 끊임없는 감시와 엄정한 비판을 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금까지 창조한국당의 평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씻기지 않는 불명예와 헛된 노력을 하도록 한 이한정씨가 스스로 물러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사실상 무참하게 무산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마음으로,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유포와 공사문서위조․행사’에 관한 죄를 물어 이한정씨를 평당원과 지지자의 이름으로 고발합니다.

     


     이에 더하여 저희는 다음과 같은 점을 예의 주시합니다.

     검찰과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한정씨가 선관위에 후보자등록서류로 제출한 강남경찰서 발급의 ‘범죄경력조회서’가 위조의 흔적은 없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전과기록이 누락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18대 총선에 출마한 어떤 후보에게도 일어나지 않은 이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어찌하여 유독 이한정씨에게만 일어났는지 깊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사법당국은 강남경찰서가 발급한 전과기록이 누락된 석연치 않은 범죄경력조회서에 대한 발급경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합니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 문제에 대한 법적조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평당원 및 지지자의 힘을 결집하여 창조한국당을 바르게 세우겠다는 우리의 염원이 엄정한 법정의로 실현되어 다시는 국민을 기만하는 그릇된 정치인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디 우리 평당원 및 지지자 고발단의 대한민국 정치의 변혁을 바라는 마음을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 4월 30일(수)

     


        이한정 씨 고발에 참여하는 창조한국당 평당원 및 지지자 일동

    고발단 대표 이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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