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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은 이준석 비대위원 언제까지 감싸고 도는지 지켜보겠다
작성일 2012-05-09 12:46:25 | 수정일 2012-05-09 12: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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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출신, 20대 교육 벤처기업가라는 화려한 이력과는 정반대로 그가 SNS에 올린 글을 보면 이준석 비대위원이 젊은 세대하겠다는 것은 허언에 불과하다.
이 위원이 트위터에 전국철거민연합회를 “얼마나 정의로운 단체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달 넘게 서초2동 전역을 쩌렁쩌렁 울리면서 시끄럽게 하는 건 진짜 미친놈들이 아닌가 싶다”라며 “시위꾼이 없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비난한 일은 많이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사회현안에 대한 이준석 비대위원의 주장은 편견, 왜곡, 적대감으로 가득하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이명박 대통령을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난 자수성가형”이라며 ‘해 봤는데’ 어법을 비판하는 사람은 과연 찢어지게 가난해본 적이 있는가?”라고 공격했다.
일본 대지진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들은 끝없이 유의미한 수준의 방사능비가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술적인 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며 “어차피 비 맞아도 별 문제 없는 건 아는데 정부를 까야 될 기회를 찾아야 되니까. 덜 성숙한 사람들 같으니라고”라고 주장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선 “검역 등의 문제만 해결한다면 한국 사료를 배에 실어 가서 한우를 푸른 초원에서 뛰놀면서 크게 만들어서 토실토실해지면 다시 배에 실어오는 사업은 어떨까 싶다”며 “설마 미국 물과 햇빛, 공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려나”라고 꼬았다.
10.26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해선 “정말 누군가의 명령으로 치밀하게 진행된 거대한 선거부정 문제라면 거의 미국드라마 수사물을 찍어야 되는 판”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카이스트 자살 사태에 대해선 “이번 카이스트 학생 자살 관련 얘기를 들으면서 등록금 학점 연동제나 영어 강화교육, 입학 사정관제가 사실 무슨 연관성이 있나 싶은데 다들 공격하고 싶은 건 그건가 보다”라고 적었다.
이준석 비대위원과 손수조씨는 박근혜 위원장 키즈로 불리며 박근혜 위원장의 가장 큰 약점중 하나인 젊은 세대를 대변할 첨병으로 활용해 왔다.
수차례 선거법을 위반해 가며 무리하게 선거전을 벌였던 손수조씨, 문재인 당선자의 목을 베는 끔찍한 만화를 페이스북에 올린 이준석 비대위원은 더 이상 젊은 세대를 욕보이지 말라.
이제 이들은 젊은 세대의 신선한 가치와 새로운 생각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구태와 증오만 드러내며 박근혜 위원장의 아바타로 판명 났다.
낡은 가치와 구태의 새누리당에 새로운 변화나 미래는 없음을 확인하는 살아있는 증거다.
박근혜 위원장은 언제까지 이준석 비대위원을 감싸고 도는지 지켜보겠다.
2012년 5월 8일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 김현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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