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당대표 선거 출 마 선 언 문

  • 이 해 찬(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오직 정권교체만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통합당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정권교체를 실현하여 민주․복지․평화 공동체로 발전하느냐
    아니면 역사적 퇴행이 계속 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권은 군부쿠데타와 독재정치로 시작한
    반민주세력입니다.
    특권층과 기득권층을 대변하는 반민생세력입니다.
    수구적인 냉전의식으로 무장한 반평화세력입니다.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바뀐다고 그들의 본질이
    바뀌지 않습니다.
    이명박이 박근혜로 바뀐다고 민주․민생․평화에 역행하는
    그들의 본질이 결코 바뀌지 않습니다.
     
    무능하고 가장 부도덕한 새누리당의 집권을 막는 것이
    퇴행하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이며 국민이 존중받는
    민주․복지․평화공동체로 가는 출발점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통합당이 19대 총선에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통렬하게 반성합니다.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국민이 주신 채찍을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비상한 자세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민주통합당 당원동지 여러분!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것은 매우 험난한 길입니다.
    대통령선거를 치르다 보면 예상치 않은 온갖 위기가 발생합니다.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신속하게 위기관리를
    할 수 있으려면 민주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대통령선거과정에서 안정된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여야
    국민들은 신뢰와 지지를 보냅니다.
     
    우리 모두가 단결해야 합니다.
    우리 당의 내부를 분열시키려는 구도와 억지 주장을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를 갈라놓으려는 새누리당 세력이나 일부 수구언론에는 단호히 맞서야 합니다.
    저들의 주장과 논리에 부화뇌동하거나 흔들려서는 결코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민주통합당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민주통합당에 가장 부족한 위기관리능력과
    민주적 리더십을 보완하여 정권교체를 반드시 실현하는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의 마지막 정치적 책임이며 운명으로 생각하고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두 번의 민주정부를 출범시킨 기획자였습니다.
     
    이제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능력을
    제3기 민주정부를 수립하는 데 쏟아 붓겠습니다.
    오직 정권교체만을 바라보고 일을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가
    국민의 지지와 축복 속에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선과정에서 엄정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게 관리하겠습니다.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검증된 후보, 경쟁력 있는 후보가
    우리당의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당의 후보가 결정되면, 당의 모든 체제를
    후보의 당선을 위한 총력 지원체제로 구축하겠습니다.
    후보 중심으로 당의 중심을 확고히 세워
    책임 있는 수권정당으로서 단합되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겠습니다.
    강대한 보수기득권 집단인 새누리당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면 열린 자세로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연대와 통합을 질서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민생은 이념이 아닙니다. 공허한 구호도 아닙니다.
    현실 가능한 국민과의 약속이며 실천입니다.
     
    의지만 있다면 일자리 문제, 해결 가능합니다.
    보육, 교육, 노동 문제 등도 정부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정책의 방향을 바꾸면 해결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민주통합당을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을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공부하고 일하는 정당, 규율이 선 질서 있는 정당,
    젊은 인재를 키우는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스스로 변화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당의 기풍을 세워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민주통합당이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민주통합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해야 할 일을 회피한 적이 없습니다.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반드시 해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기 전 유언으로 하신
    ‘통합하라’는 말씀의 뜻을 실현하여
    민주통합당을 완성해 냈습니다.
     
    세종시 출마도 저의 정치적 책임이자, 운명이라 받아들이고
    세종시의 완성과 총선승리를 위해 피하지 않고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승리했습니다.
     
    지금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은 정권교체입니다.
    제3기 민주정부를 수립하라는 시대적 요청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저는 두 번의 민주정부 창출의 기획자로서
    이 엄숙한 요청을 결코 피하지 않겠습니다.
    역사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저의 당대표 출마는
    오직 정권교체만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국민과 당원에 대한 약속이며 의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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