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의원, 美 외교위원장 레티넌 여사와 함께 중국대사관 앞 기자회견

  • 레티넌 위원장 “후진타오 주석은 탈북자들을 안전하게 원하는 곳으로 보내고,
    북한정권에 납북자들을 당장 석방하라고 직접 말하라”

    -레티넌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국군포로·전시납북자 송환촉구결의안,
    북한인권법 5년 연장 주도하며 북한인권에 앞장 선 12선 의원-


    박선영의원(자유선진당)은 오늘 오후 5시 미국 하원의 외교위원장인 로스 레티넌 여사와 함께 중국대사관 앞에서 공동 내외신 기자회견을 한다.


    지난 2월 13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중국대사관 앞에서의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집회에 외국의 유력정치인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오늘 공동기자회견에서 레티넌 위원장은 “나도 쿠바출신의 난민”이라고 밝히고, “현대의 잔다르크같은 박선영 의원의 놀라운 희생과 노력으로 탈북자를 구하기 위한 운동이 Save my Friend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됐다”고 소개한 후, 지난 3월 생후 20일된 아기와 출산 후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산모를 강제북송시킨 일을 지적하며, “세상에 어떤 정권이 신생아와 산모를 사지(死地)로 내모느냐? 세상에 어떤 정권이 이런 국가를 도울 수 있느냐?”며 북한정권과 중국정부를 ‘차가운 심장을 가진 정권(cold-hearted regime)이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레티넌 여사는 특유의 호소력 있는 강한 목소리로 “후진타오 중국주석은 탈북자들을 당장 자유대한으로 보내라, 모든 탈북자들이 안전하게 대한민국과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가게 해야 한다, 지금 당장 북한정권에게 전시전후 납북자와 일본인 납북자들도 석방하도록 말하라”고 요구했다.


    레티넌 외교위원장은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이후, 지난 해에는 국군포로와 전시납북자 송환촉구결의안을 주도했고, 지난달에는 북한인권법을 5년 연장시키는데 주력한 친한파 인사이자 인권운동가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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