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을 탈당하며

  • 우리는 지난 2008년 2월 공정하고 따뜻한 보수로써 자유와 인권, 복지를 실현하여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자유선진당을 창당하였습니다.


    법질서를 확립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모든 사람이 안심하고 편안히 살 수 있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회창총재를 중심으로 당원 동지들과 함께 부단히 애써왔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려움과 즐거움, 고통과 성취감을 함께 하며 동고동락했던 자유선진당을 떠나기로 결단했습니다. 떠난다는 착잡함 보다는 최근 이인제의원에게 유린당하고 있는 당의 암담한 현실에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4.11 총선 패배의 큰 책임자인 이인제의원은 위기에 빠진 당을 일으켜 세우라는 엄중한 소명을 주어 비대위원장에 추대하였습니다. 하지만 비대위원장을  맡자마자 당을 자신의 私黨으로 만드는 데만 골몰했습니다. 많은 당직자들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명변경과 정강정책 개정을 실질적인 의견수렴 과정 없이 강행하고 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총선 패배에 대한 반성은커녕, 총선 직후 전당대회를 앞두고 많은 비대위원과 당직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시•도당 당무감사를 강행하고, 총선 패배의 책임을 시도위원장에 전가하면서 당헌당규절차를 무시하고 인천, 울산시당위원장을 일방적으로 해임한 후, 자기사람으로 위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하는 독선, 독단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또한 전당대회를 불과 몇일 앞두고 이인제 위원장은 자격도 안 되는 자신의 지지자 62명을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대거 임명하면서 규정된 구비서류도 갖추지 않은 채, 졸속으로 강행처리하였습니다.


    2100여명의 전당대회 대의원중 서울, 경기, 인천 등 5개 시도당 대의원 명부만 확인한 결과 404명의 대의원이 비당원이었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시도당까지 확인하면 무자격 대의원 수는 가늠할 수조차 없답니다.


    이것이 법치와 신뢰를 중시하는 정통 보수 정당으로 자처해온 자유선진당의 현실입니다. 아니 이인제당의 자화상입니다. 참담한 심정으로 우리가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 동안의 지지와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有志竟成,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했습니다. 머지않은 시일 내에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다시 함께 만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뛸 것을 약속합니다.


    2012년 5월 25일

    자유선진당 중앙위원회, 자유선진당 서울특별시당 주요당직자 일동


    ※ 명단 별첨

    자유선진당 중앙위원회
    자유선진당 서울특별시당


    의 장(전 최고위원)    이 흥 주
    상임고문               이 강 산 
    상임부의장            홍 덕 수
    고    문               방 기 봉
    부 의 장              이 국 재
                           신 영 훈
                          신 귀 환
                           안 길 록
                          이 상 진
    자문위원               김 진 갑
    총 간 사              박 진 수
                           강 경 숙
    고    문              송 두 봉
                           박 운 희
    자문위원              김 윤 환
                           이 송 기
    다문화위원장          정 애 리
                           조 상 원
    다문화부위원장        박 병 수
                           최 귀 환
    청년위원장            이 승 종
    부위원장               김 시 활
    청년부위원장          길 영 경
                           이 은 규
                          천 세 정
                           김 황 호
    법무부위원장          전 해 선
    용산 당협위원장        장 영 환
    재정금융부위원장      김 옥 성
    광진(을)당협위원장     김 홍 준
                          고 성 주
    노원(을)당협위원장     곽 영 옥
    중소기업부위원장      김 근 용
    은평(갑)당협위원장     송 재 영
                          류 천 수
    서대문(갑)당협위원장   박 연 수
                          박 영 희
    동작(갑)당협위원장     민 경 우
    통일부위원장          김 종 수
    관악(을)당협위원장     김 용 섭
                          김 원 복
    송파(갑)당협위원장     장 금 성
    행정자치부위원장      이 생 규
    여성위원장             김 연 옥
    국방부위원장          박 윤 식
    사이버홍보위원장       정 송 희
    정보부위원장          박 준 업
    대외협력위원장         최 용 운
    농수축산부위원장      김 복 재
                           최 대 영
    교육과학부위원장      김 인 수
    문화예술특별위원장     윤 석 민
                          고 국 용
    보훈특별위원장         박 창 기
    복지부위원장          이 영 신
    사무처장               김 천 희
    환경부위원장          김 영 호

                          김 출 금

    노동부위원장          조 연 상

    여성부위원장          김 분 래

                          심 효 철

    어르신권익부위원장    기 세 환

                          조 동 집

    건설부위원장          우 성 규

                          최 규 행

                          박 기 방

    교통부위원장          김 경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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