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초선 의원들' 밥해주러 군대에 갑니다

  • - 민주통합당 초선의원, 의원실천모임 ‘초생달’ 결성
    - 6월 첫 행사로 300여명의 국군 장병 식사, 직접 준비하고 배식과 설거지까지


    민주통합당 초선의원 모임인 ‘초생달(초선의원 민생현장을 달려가다, 약칭 초생달)’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 공식일정으로 국군 장병들의 국토방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병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직접 만들어 배식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6월만 되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부대 방문 행사에서 벗어나 국군장병들의 생활 속으로 보다 밀접하게 접근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고충을 청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따라서 부대 내 고급 지휘관들의 현황보고나 부대 시찰 등의 행사는 일체 배제된 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초생달’ 의원들은 직접 마련한 앞치마를 두르고 바로 취사장으로 들어가 취사병들의 쌀씻기, 부식 준비 과정을 함께 하고, 배식작업도 함께 할 예정이다. 배식이 끝난 후에는 취사병들과 함께 식사를 한 후 설거지와 청소까지 모두 마치고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군생활 경험이 없는 여성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초생달의 간사를 맡고 있는 진선미의원(비례)과 남윤인순(비례), 유은혜(일산동구), 인재근(도봉을), 임수경(비례), 전정희(익산을), 최민희(비례) 의원 등은 일선 장병들이 생활하는 내무반과 취사장 직접 보고 체험하는 한편 밥짓기와 부식준비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초생달’ 회원으로 이번 행사를 주선한 예비역 대장(전 3군사령관) 출신의 백군기의원은 “지난 40년 동안 군복을 입고 군생활을 하면서 병사들에게 밥을 얻어먹기만 했지, 직접 밥을 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짧은 시간이나마 의원들이 병영생활을 체험하면서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병사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이런 경험들이 밝고 건전한 병영문화를 만들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생달’의 이번 부대방문 행사는 6월 5일 경기도 파주 인근의 ○○부대에서 300여명의 병사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하는 의원들은 김광진(비례), 김기식(비례), 남윤인순(비례), 백군기(비례), 유은혜(일산동구), 윤후덕(파주갑), 인재근(도봉을), 임수경(비례), 전정희(비익산을), 정호준(중구), 진선미(비례), 진성준(비례), 최민희(비례), 홍종학(비례) 의원 등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초생달(간사:진선미, 홍의락 의원)’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 원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직접 국민들과 접촉하면서 보다 내실있고 현장감있는 생활정치의 모범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민주통합당 초선의원들의 자발적인 실천모임이다. 초생달 소속 의원들은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기 전 이미 몇 차례의 준비모임을 가졌고, 지난 5월 23일 첫 공식일정으로 밀양송전탑 현장을 방문해 주민간담회와 현장방문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초생달’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감있는 정책대안을 만들어갈 예정이고 현재 약 20여명의 의원이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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