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업 잠정 타결을 환영한다

  • KBS 노사의 가합의안 서명에 따라 파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의 단초가 된 낙하산 사장의 퇴진 등 노조의 요구가 100%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노조는 올림픽과 대선 등 중대한 사안을 방치할 수 없어 현업복귀 후 투쟁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어찌되었건 노사합의에 의해 93일간 공백상태였던 KBS가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
     
    하지만 언론노조의 파업이 끝난 것이 아니다. 여전히 노조원 징계와 해고를 무기로 버티고 있는 MBC를 비롯하여, YTN등 언론노조의 파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민주통합당 50여명의 의원은 지난 5일 언론노조 단식투쟁 현장을 방문하여 언론자유를 수호하고자 하는 노조원들에게 무한한 지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언론사 파업과 관련한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19대 국회에서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온갖 비리와 비상식적인 만행을 계속하고 있는 MBC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
    더 이상 부질없는 생명연장의 꿈을 버리고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언론을 장악하려는 정권의 전근대적인 시도에 맞서 싸우는 언론사 노조에 대한 여전한 지지를 표명한다.
    민주통합당은 항상 언론 자유를 수호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이다.
     
    2012년 6월 6일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이언주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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