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즉시 김재철의 더러운 비리를 수사하고, 구속기소하라

  •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 집행부 정영하위원장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신청이 또다시 전원 기각됐다.


    지난 5월 21일 법원이 이들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10일 만에 검찰은 또 다시 지난 5일 정영하 노조위원장, 강지웅 사무처장, 이용마 홍보국장, 장재훈 정책교섭국장, 김민식 부위원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심사 9시간 만에 또다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이명박정권의 개념없는 비호를 받고 있는 어용사장 김재철과 검찰의 구속합작드라마는 숨을 쥐구멍도 찾지 못한 채 수치스러운 패배로 끝났다.
     
    회사돈 7억여원을 자기 마음대로 횡령하고 특정 여인을 위해 고가의 선물에 출연료를 제공하고, 나아가 특별한 관계를 의심케 하는 여인의 오빠를 불법적으로 고용하는 등 차마 공영방송 사장으로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리를 저지른 김재철에 대해 노조는 세차례에 걸쳐 고발을 하였지만 검찰의 수사는 미온적이라는 표현이 과할 정도로 거의 수사를 방기해 왔다.
     
    반면에 검찰은 언론사 노조를 정치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무리하게 구속영장 신청을 남발하고, 노조 파업을 와해시키기에 급급했다.
     
    김재철 어용사장은 지난 2년 3개월동안 끊임없이 이명박 정권 비판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비판적 방송인들을 쫓아내고, PD수첩을 공중분해 시키는데 몰두하고, 수많은 양심적 언론인들을 해고하고 중징계하며 정권의 홍보방송으로 전락시켜 온 장본인이다.
    공영방송을 정권의 방송, 김재철의 사영방송으로 탈바꿈시켜 공정보도와 국민의 방송을 갈구하는 MBC 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질을 해 왔다.
     
    검찰은 정신을 차려라. 더 이상 정권의 눈치나 보며 김재철 감싸기를 포기하라.
    이제는 민주언론 탄압자이자 비리사장인 김재철을 철저히 수사하여 즉시 구속기소하는 것이 검찰에 씌어진 오명을 벗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지름길임을 명심하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즉시 비리사장 김재철을 사퇴시켜라
     
    2012년 6월 8일
     
    민주통합당 언론정상화특별위원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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