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수괴들의 육사 사열, 제2의 쿠데타를 꿈꾸는가?

  • 내란과 반란의 수괴들의 육사 의장대 사열을 규탄한다. 또한 차세대 군 지도자인 육사 생도들의 나라에 대한 충정을 왜곡시킨 망동 앞에 분노한다.
     
    전두환과 5공의 수괴들은 육사 생도의 사열을 받으며 내란과 반란의 달콤한 향수를 다시 한번 느꼈는가? 아니면 또다시 제2의 쿠데타를 꿈꾸었는가?
     
    5.16 쿠데타가 구국의 결단이었다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새누리당의 당권을 장악하니 초록은 동색이고 가제는 게편이라고 5공의 수괴들도 구국의 결단을 위한 동참 선언인가?
     
    우리는 유신과 5공의 부활을 목도하고 있다. 쿠데타를 찬미한 의원이 당권을 장악하고, 유신과 5공의 세력인 ‘7인회’가 국회의장을 배출하더니 이제 5공의 수괴들이 육사 생도의 사열을 받고 있다.
     
    유신과 5공의 세력들이 ‘종북’을 내세워 국민의 눈을 가리고 한 몸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날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시대에 대한 거역이고 민주주의와 역사에 대한 반란이다. 결코 묵과할 수가 없다.
     
    이와 관련해 육사교장을 즉각 해임하고 김관진 국방장관은 사퇴해야 한다. 청와대는 진상을 규명하고 해명하라. 그리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위원장 또한 이 가공할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혀라.
     
     
    2012년 6월 11일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 이규의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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